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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안다, 물가 둔화 지속되면 비둘기 연준 되돌아올 것

FX분석팀 on 08/11/2022 - 08:19

10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중개업체 오안다는 8월에도 미국 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속도를 늦추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안다는 분석 자료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이끌어 내려는 연준의 목표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8.5% 올랐다. 지난 6월 1981년 11월 이후 최고치였던 9.1% 상승에서 크게 낮아진 데다 전문가 예상치 8.7% 상승도 밑돌았다.

오안다는 월가는 현재 50bp 인상을 반영하며 75bp 인상을 단행해왔던 연준이 9월에 태도를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하면 불 스티프닝 거래가 모멘텀을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안다는 내달 13일에 발표되는 8월 물가 보고서에서도 가격압력 둔화 추세가 확인되면 연준이 긴축속도 완화를 심각하게 고려할 것으로 트레이더들은 점점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50bp만 인상할 것이라고 말하기엔 이르지만 인플레이션이 계속 급격하게 냉각되면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성향도 되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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