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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러시아 은행·핵심 산업·개인 등을 겨냥 추가 제재 발표

FX분석팀 on 03/24/2022 - 10:47

24일(현지시간) 영국은 러시아의 은행, 핵심 산업과 개인 등 65개의 신규 러시아 제재를 발표했다.

새로운 제재 명단에는 러시아 철도, 러시아 드론 업체 크론슈타트 등 군수업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암살 임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진 러시아 용병을 운용하는 와그너그룹 등이 포함됐다.

영국은 러시아 은행 여섯 군데를 겨냥한 제재를 추가했다. 러시아 최대 민간 은행 알파 뱅크와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 업체인 알로사가 제재 명단에 올랐다.

개인 중에서는 석유 재벌 유진 슈비들러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의붓딸이 제제 명단에 추가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러시아 최대은행 스베르방크 대표 게르만 그레프, 틴코프뱅크의 설립자인 올렉 틴코프도 제재를 받게 된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멜리토폴의 시장 갈리나 다닐첸코도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아울러 러시아의 금 활용을 압박하는 제재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존슨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보유한 금에 접근하기 어렵게 만들어 경제적인 압박을 강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는 외환 보유액의 12% 이상을 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국제 금협회(WG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러시아가 보유한 금은 2,298.5톤에 달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러시아 국부펀드로 추정되는 기관이 금을 대거 매집하기도 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전쟁 발발 후 금을 추가 매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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