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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기금 금리, 9월까지 6% 인상 가능성도 반영

FX분석팀 on 02/09/2023 - 07:28

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기금(FF) 금리는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가 6%까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투자매체 시킹알파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를 인용해 미국의 강한 고용지표와 정책 당국자들의 잇따른 매파 발언 등에 금리 옵션 거래자들의 매파적인 베팅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주요 투자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 금리 옵션 트레이더는 오는 9월 만기가 도래하는 오버나이트 금리 옵션에 1,800만 달러를 베팅하며 최종금리 6% 가능성을 반영했다. 반면 금리 스와프 트레이더들은 9월 5.1%의 벤치마크 금리로 가격을 책정했다.

만약 연준이 오는 9월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해 기준금리가 약 5.6%의 손익분기점을 넘길 경우 해당 금리 옵션 포지션은 1억3,500만 달러를 벌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시킹알파는 이러한 거래는 지난 1월 고용보고서 직전 채권시장이 연말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헤지에 나서던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스와프 트레이더들의 최고 금리가 연준이 이전에 예측했던 수준과 일치하면서 오는 3월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며, 물론 연준의 최종금리는 전적으로 경제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CME 페드워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5.75~6.00%까지 금리를 올릴 확률을 0.2% 반영하고 있다. 이는 3월을 포함한 네 번의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인상하고, 그중 한번은 50bp 인상을 하는 경우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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