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엘 에리언, 증시.. 채권금리 급락에도 약세 흐름에 취약

엘 에리언, 증시.. 채권금리 급락에도 약세 흐름에 취약

FX분석팀 on 07/13/2021 - 09:08

12일(현지시간) 알리안츠 고문이자 전 핌코 최고 경영자(CEO)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증시는 ‘투기 과잉’에 있다며, 채권금리 급락에도 주식시장이 약세 흐름에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엘-에리언은 주식 투자자들은 좋은 상황을 너무 많이 가졌던 것일 수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가 부양책을 청산하기 시작하면 뒤흔들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엘-에리언은 시장의 투기 과잉이 누적됐고 초완화적 통화정책에 기업들은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떠안았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후행하고 있다며, 연준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부양책 감축을 오래 기다릴수록, 어느 시점에선가 강제적으로 정책에 제동이 걸릴 위험성도 커진다고 지적했다.

엘-에리언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라 투자자들이 주식과 국채 포지션을 줄이고 있다며, 이는 광범위한 ‘수익성 이탈’의 위험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을 모두 줄이면 금융자산 전반에 포지션 이탈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엘-에리언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와 시장에 한 가지 중대한 의문점이 생긴다며, 놀랍도록 긴 기간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에서 우리는 질서 있게 빠져나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느냐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시장과 경제에 대한 전망을 더욱더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다른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정점을 찍었다는 믿음으로 미국 증시에 강세적 기조를 유지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