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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 총재, 연준 다음 회의서 인상폭 25bp로 낮추길 희망

FX분석팀 on 01/09/2023 - 08:09

9일(현지시간)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완만한 인플레이션 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FOMC 회의에서 전통적인 ’25bp 인상’으로 복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약 15년간 시카고 연은을 이끈 에반스 총재는 이날 퇴임한다. 오바마 행정부 때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지낸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후임을 맡는다.

에반스 총재는 지난달 회의에서 올해 기준금리가 5~5.25%에서 고점을 칠 가능성을 점쳤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지표가 1월 31일~2월 1일 열리는 차기 회의 때 기준금리가 25bp 폭으로 인상될 가능성을 지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12월 기준금리 인상 폭을 50bp로 낮췄기 때문에 연준은 좋은 위치에 놓여있다며, 만약 연준이 25bp로 인상폭을 더 낮추면 지표가 진화할 시간을 허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반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된다는 확신이 들 만큼 충분히 제약적으로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으며, 연준은 그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그리 멀리 있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에반스 총재는 금리인상폭 축소가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준금리를 25bp만 인상한다는 것은 금리인상 중단이 임박했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말했다.

에반스 총재는 향후 물가 지표 추이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에반스 총재는 상품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지만 서비스 물가는 원하는 수준보다 높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양호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온다면 연준이 궁극적으로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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