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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 총재, 물가 여전히 높아.. “내년 4%로 인상”

FX분석팀 on 08/11/2022 - 08:40

1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물인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아이오와주 드레이크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올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두고 전월보다 큰 폭 떨어져서 긍정적이라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7월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8.5%를 기록했다. 전월 9.1%과 비교해 0.6%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8.7% 역시 밑돌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8.5% 수치 자체는 연방준비제도(Fed) 목표치 2.0%보다 훨씬 높다. 에반스 총재는 이를 두고 물가 상승 속도는 여전히 너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기준금리를 올해 말 3.25~3.50%까지, 내년 말 3.75%~4.00%까지 각각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연준 기준금리는 2.25~2.50%다.

에반스 총재의 언급은 올해 남은 세 번(9월·11월·12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100bp를 추가로 올리고, 내년에 또 50bp를 인상해야 한다는 뜻이다.

로이터통신은 금융시장 예상보다 다소 매파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에반스 총재는 내년 인플레이션은 2.0%를 웃돌 것이라면서도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2.5%에 근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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