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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데니, 미 경제 전반 위축보다 ‘롤링 리세션’에 처해

FX분석팀 on 05/08/2023 - 08:21

7일(현지시간) 월가 베테랑 전문가인 에드 야데니는 비관론이 많지만, 미국은 지금 경제 전반의 위축이 아니라 여러 산업이 서로 다른 시기에 타격을 받는 ‘롤링 리세션’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야데니 리서치의 야데니 대표는 연준은 지난 회의에서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한동안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시장 설득에 최선을 다했다며 시장은 경착륙을 예상하지만, 자신은 낙관적인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이후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실패 이후 은행 업계에서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장은 지난주 금리 인상에도 연방준비제도(Fed)가 결과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야데니 대표는 연준이 여기서 금리 인상을 멈춘다면 연착륙을 예상할 수 있다며, 모든 희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연착륙 확률을 60%, 경착륙 확률을 40%로 봤으며 연말까지 주식시장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그는 S&P500 지수는 4,600 수준에서 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11%가량 상승한 수치다.

투자자들은 8일 연준이 발표하는 대출 관련 설문 결과를 통해 신용조건 악화 여부를 확인하려 할 것이다.

야데니는 신용 조건이 계속 긴축되고 있다는 것과 더불어 확실히 은행 위기를 반영하는 대응책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끔찍한 결과 대신 일종의 롤링 리세션을 겪어왔다며, 서비스 부문이 잘해오면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야데니는 연준이 오랜 기간 인플레이션에 맞서 금리를 올리다 보니 신뢰 문제에 집착하고 있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경착륙 가능성을 40%로 추정한 것은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인식하고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경기 침체가 임박하지 않을 수 있어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금리를 당분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실제로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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