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아데니, 미 국채금리 역전.. “인플레 하락 신호”

아데니, 미 국채금리 역전.. “인플레 하락 신호”

FX분석팀 on 11/30/2022 - 08:01

29일(현지시간) 미국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최근 들어 미국 국채 수익률 역전 폭이 심화하고 있는 현상이 인플레이션 하락 신호라고 진단했다.

야데니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경제 전반적으로 신용경색이나 경기침체가 보이지 않는다며, 국채 금리 역전은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하락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년물 수익률을 0.78%포인트가량 밑돌면서 둘 간의 마이너스 금리 역전 폭은 1981년 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1981년은 경기 침체가 시작됐던 때로 결국 미국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맞았다.

통상 단기 수익률이 장기 수익률을 웃도는 수익률 곡선 역전 시나리오는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도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급격하게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내년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야데니 대표는 금리 역전 현상은 기준금리가 고점에 다다르고, 주식시장이 바닥이라는 의미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내년 내구재 가격이 잠재적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며, 이는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을 줄여주고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데니 대표는 내년 경제가 경착륙하고, 실업률이 6%까지 오르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까지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보인다면 연준도 금리를 지금 수준으로 유지해도 된다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