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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내년 경기 침체 후 2024년 회복.. “피벗이 전환점”

FX분석팀 on 01/03/2023 - 07:31

31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2023년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으나 내년 경제는 2024년 회복을 향해 바닥을 다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비드 베일린 씨티그룹 글로벌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이자 글로벌 투자 총괄은 2023년 전망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선회(피벗)가 내년 미국 등지의 경제 회복의 시작을 예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내년 미국, 유로존에서의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있지만 연준이 점차 금리 인하로 초점을 이동하며 경기 반등의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봤다.

씨티그룹은 현재 진행 중인 연준의 긴축이 명목 지출 증가율을 절반 이상 줄이고 미국 실업률을 5% 이상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업 수익은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경기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씨티그룹은 먼저 미국 경제 반등이 필요하며 에너지 부족과 고인플레이션을 함께 과제로 안고 있는 유럽의 경기 침체도 거쳐야 한다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특히 연준의 진정한 정책 선회가 필요하다고 보면서 피벗이야말로 내년 미국을 포함한 지속적인 경제 회복의 시작을 예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티그룹은 아이러니하게도 연준이 2023년에 마침내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할 때는 경제가 이미 약화하고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여러 부정적인 고용 보고서를 확인한 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아시아의 경우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봤다. 내년 신흥시장(EM)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0%를 달성할 것이라며 핵심 전환점은 중국에서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중국의 성장률은 3.5%에서 4.5%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홍콩 경제는 2.6% 경기 위축에서 2.8% 성장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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