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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연은, 지난해 인플레 상승 주범은 “공급 부족”

FX분석팀 on 02/27/2023 - 08:25

26일(현지시간) 아담 샤피로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인플레이션의 절반이 공급 부족, 3분의 1이 수요 증가 때문에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샤피로 이코노미스트는 매달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로 살피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들을 공급과 수요 측면으로 카테고리화해서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PCE 가격지수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공급과 수요 측면으로 나눠서 보면 지난 2년간의 인플레이션 사이클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으로, 그간 공급 제한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는 것이 분명하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매체는 샤피로 이코노미스트의 연구 결과를 통해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공급 문제는 대부분 노동 부족에서 발생하며, 수요 문제는 소비자들이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소비를 늘릴 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샤피로 이코노미스트가 지난달 발표된 12월 PCE 물가 지표도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 공급이 물가를 끌어올린 비율을 2.3%, 수요가 물가를 끌어올린 비율은 1.7% 수준이라고 결론지었다.

또 수요나 공급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명확하지 않은 카테고리는 0.9% 수준이었다.

샤피로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 기간 공급과 수요 충격이 어떻게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공급과 수요 충격은 독립적으로 발생하지 않고, 서로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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