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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내년 중앙은행이 ‘침체’ 주범.. “증시·채권 동반 약세”

FX분석팀 on 12/29/2022 - 07:42

2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내년 중앙은행이 경기 침체를 막기보다는 오히려 침체를 초래하는 ‘주범’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필립 힐데브란트 블랙록 부사장과 장 보뱅 블랙록 투자연구소(BII) 대표는 ‘2023년 글로벌 전망’ 보고서에서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지나치게 긴축함으로써 의도적으로 경기 침체를 초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채권과 증시의 동반 약세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블랙록은 예고된 경기 침체 속에 중앙은행들이 내년에도 인플레이션을 길들이기 위해 초과 긴축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40년 만의 ‘대 인플레 시대’를 맞아 중앙은행이 시장 예상과 달리 성장이 둔화할 때 구조대의 역할을 하진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블랙록은 그러면서 채권과 증권시장의 역 상관관계는 이미 뒤집혔다고 분석했다.

블랙록은 정책 금리는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또한 높은 부채와 공급 증가 및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장기 국채 또는 기간 프리미엄을 보유하기 위해 더 많은 보상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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