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너드 부의장, 너무 이른 긴축 후퇴 피하려 노력하고 있어

30일(현지시간) 라엘 브레이너드 미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뉴욕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너무 이른 통화 긴축의 후퇴를 피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보다 물가를 우선에 두고 초강경 긴축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이는 근래 연준의 너무 가파른 긴축이 심각한 경기 침체를 부를 것이라는 일각의 목소리에 일침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미국과 해외에서 인플레이션은 매우 높고 추가적인 물가 상승 충격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며, 통화정책은 당분간 제한적인 수준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달러화 강세는 미국 수입물가를 낮춘다며, 다만 일부 다른 나라들은 달러화 대비 통화가치가 하락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추가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