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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봉쇄조치 없이 코로나19 확산 저지 가능

FX분석팀 on 11/23/2021 - 08:25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에서 봉쇄조치를 도입하는 나라들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봉쇄조치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인 제프 지엔츠는 이날 브리핑에서 경제를 봉쇄하지 않고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할 수 있다며, 1회 이상 접종받은 사람 비율이 82%에 달하고 더 많은 사람이 매주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엔츠 조정관의 발언에 앞서 오스트리아는 네 번째 전국 봉쇄에 진입했고 네덜란드는 부분 봉쇄조치를 시행했다.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데 따른 대응이다.

지엔츠 조정관은 미국은 봉쇄 대신 백신과 치료제에 기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됐다.

그는 대신 많은 사람이 백신과 부스터 샷을 받기를 권고했다. 미국 보건 당국에 따르면 6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여전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고 있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월 후반 이후 3주가량은 하루 7만~7만5000명에서 정체됐다. 하지만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지난 21일에는 7일 평균 확진자가 9만2400명으로 전주 대비 16% 증가했다.

유럽 상황은 이보다 심각해 지난 14일을 끝으로 하는 한 주간 210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 기간 전 세계 확진자의 64%에 달한다고 세계보건기구는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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