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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스, 3월 고용지표 증시에 골디락스 효과..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가 중요”

FX분석팀 on 04/06/2021 - 08:27

5일(현지시간) 배런스지가 3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증시에 골디락스 효과를 주고 있다면서 이것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5일 배런스지에 따르면 지난 3월 고용지표에서 고용은 91만6000건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1월과 2월 지표도 상향 조정됐다.

판테온 마크로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에 예상보다도 훨씬 좋은 숫자들이 나올 것이라면서 4월 고용은 100만명 넘게 증가할 것이고 5월과 6월에는 200만명 증가세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배런스지는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여전히 부진한 부분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MFR의 조시 샤피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고용은 2020년 2월과 비교했을 때 840만건 부족한 상태고 3월 전반적인 섹터에서 회복이 나오긴 했지만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엔터테인먼트와 여가 등의 섹터에서는 여전히 추가 회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샤피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갑작스럽고 지속되는 물가 상승이 없다면 통화 정책은 계속 부양적일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따라서 고용지표에서 이런 섹터들이 회복될 때까지는 완화적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 고용지표에서 노동 시장 참가율도 여전히 61.5%로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고용지표에서 시간당 임금은 오히려 전달 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며 전문가 예상치 0.2% 증가를 하회했다.

배런스지는 훌륭한 고용지표에도 부진한 세부 사항 등은 연준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믿음을 강화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미자영업연맹(NFIB)의 소기업 낙관지수 등은 최고 기록을 기록했고 ISM의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들은 근로자를 채용하고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응답한 점은 향후 몇 달 안에 고용이 견고하게 증가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나타날 수 있는 점을 시사한다고 배런스지는 전했다.

씨티의 앤드류 홀렌호스트와 버로니카 클라크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지표가 평균 50만건을 기록하는 것은 연준의 가이던스인 ‘상당한 추가 진전’이 상대적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도달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연준이 2021년 말에 테이퍼링을 시작하도록 만들 것이고 2022년 12월에 첫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셰퍼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번 경기침체와 비교했을 때 이번 회복 단계에서 임금 상승이 발생할 잠재성이 훨씬 높다면서 현재 고용시장은 2008년 붕괴 이후 때보다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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