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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스, 여전한 내년 금리인하 베팅.. “어리석다”

FX분석팀 on 09/19/2022 - 08:20

18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선회는 잊어야 한다며, 미국 채권시장이 여전히 내년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는 것은 어리석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초순까지 기준금리가 4.0~4.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내년 3월과 12월 사이에 약 50bp의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런스는 최근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는 인플레이션 최악의 상황이 끝났다는 견해를 약화시킨다고 진단했다.

또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하락은 에너지 가격 하락을 반영했지만,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해제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동시에 미국의 노동력 부족은 서비스 가격을 계속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배런스는 주택이 주요 구성 성분의 4분의 1에서 3분의 1까지 차지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주거지 가격의 냉각 조짐이 나타나기까지 약 1년이 걸릴 것이라고 추측했다.

배런스는 지속해서 연준의 정책 선회를 기대하는 또 다른 원인은 공격적인 통화 정책이 빠르고 깊은 경기 침체를 야기할 것이란 논리라며, 인플레이션의 전개 속도와 그 특성 때문에 이번에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톤엑스 파이낸셜의 빈센트 들루아드 디렉터는 연준이 적어도 내년까지 매파적 태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며,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는 ‘완벽한 디스인플레이션’을 반영하는데, 이는 에너지 가격이 계속 하락할 때만 가능하다고 꼬집었다.

들루아드 디렉터는 또한, 인플레이션은 비탄력적일 뿐만 아니라 구조적이라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은 그것이 오래갈수록 행동과 기대를 더 많이 바꿔놓기 때문에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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