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배런스, 금융-에너지 섹터.. 내년 높은 수익률 기대

배런스, 금융-에너지 섹터.. 내년 높은 수익률 기대

FX분석팀 on 01/03/2022 - 07:30

30일(현지시간)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가 내년 금융 및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배런스에 따르면 점차 높아지는 이자율과 경제 회복세 등을 재료로 내년 금융주는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중순께 기준 금리 인상 작업에 착수할 것이 유력한 데, 이는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 경우 주주들은 더 높은 배당금,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더 많은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에너지 섹터도 내년 글로벌 증시의 승자로 예상됐다. 세계 경제 회복이 지속되고 석유 및 가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 관련 섹터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가 내년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계속해서 뜨거운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이는 에너지 기업이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로 표시된 원유 가치는 더욱 오를 수밖에 없다. 이는 에너지 기업에 호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전망 보고서에서 에너지는 인플레이션 보호 수익의 대표 주자라고 언급하며 에너지 섹터가 현금 흐름 수익 부문에서 가장 높은 자유도를 갖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베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내년 소형주 또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키스 러너 수석 시장 전략가는 소형주가 펀더멘털도 강하고 대형주에 비해 높은 수익 주기를 보인다면서 내년 강력한 경제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형주가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