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미 신규감염 중 73%가 오미크론.. “지배종 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 중 73%가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감염이었다며, 오미크론이 미국에서 지배종이 됐다고 발표했다.

CDC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자 비중은 지난 11일까지만 해도 13%에 그쳤으나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73%로 급증했다.

CDC는 미국 내 많은 지역에서 오미크론이 신규 감염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감염병 전문가들은 실제 점유율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