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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년물 금리, 피벗 신호 기다리며 하락 전환

FX분석팀 on 11/01/2022 - 09:16

1일(현지시간) 아시아 시장에서 10년물을 비롯한 대부분의 미국 국채 금리가 간밤 상승 폭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전장 대비 0.48bp 내린 4.0492%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40bp 내린 4.4825%, 30년물 금리는 3.54bp 내린 4.1655%에 움직였다.

전날 뉴욕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75bp 인상과 속도 조절 신호가 나올지에 주목하며 단기물을 중심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1개월물 미 국채 금리는 간밤 3.65%대로 상승하며 2007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 초반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유지했던 미 국채금리는 점차 상승 폭을 줄이며 대체로 하락 반전했다.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11월 FOMC에서 연준이 75bp 금리 인상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큰 폭의 금리 인상에도 물가 상승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자이언트 스텝(75bp 금리인상)을 지속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진 상황이다. 정책 전환(피벗)에 대한 기대가 꺾일 경우 채권시장 변동성은 다시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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