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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채권시장, 연준 지금부터 인상 중단 또는 인하 시사

FX분석팀 on 12/19/2022 - 07:15

18일(현지시간) 펀드스트랫은 채권시장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 수준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심지어 인하할 수 있다고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톰 리 리서치 헤드는 채권시장은 내년에도 여전히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연준에 대해 허세 부리는 것으로 평가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톰 리는 연방기금금리(FFR)가 제로에 가까운 상태에서 2년 국채 금리가 약 1%선으로 빠르게 상승한 올해 1월처럼 2년 금리가 앞으로 어디로 움직이는지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2년 금리는 이날 현재 4.20%로, 지난 11월 초순 4.75% 부근에서 고점을 찍은 뒤 하락하고 있다. 동시에 현재 기준금리인 4.38%를 밑돌고 있다.

톰 리는 이는 연준이 지금부터 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심지어 인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채권시장은 연준을 크게 앞서 연준의 행동을 예측했다며, 그것이 내년까지 이어지면 시장은 연준이 곧 비둘기파로 변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더블라인 캐피털의 제프 건들락도 연준이 하는 일은 2년 금리를 따라가는 것뿐이기 때문에 연준이 2년물 국채 금리로 대체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톰 리는 인플레이션이 주기적인 고점에서 둔화할 조짐을 보이고 고용시장이 완화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노동이 완화하는 게 중요할 것이고, 그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라며, 1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는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작년 초순 이후 최저인 1천만~990만 명 미만의 일자리가 필요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지난 2년간의 고용시장 움직임이 회복되는 것으로, 내년에는 임금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라며, 연준의 비둘기파적 성향이 촉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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