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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문가, AT1과 코코본드 손실.. “안타깝지만 그러려고 고안된 것”

FX분석팀 on 03/22/2023 - 08:30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칼 와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크레디트스위스(CS)의 신종자본증권(AT1) 상각 논란과 관련, 손실이 나고 있는 모든 AT1과 코코본드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그런 채권 시스템은 그러려고 고안된 것이라며, 이것은 감독 당국 규제의 완벽한 예시라고 설명했다.

와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감독 당국은 예금자를 보호해야 하고, 이 시스템은 그래야 하는 방식으로 작동했다고 덧붙였다.

AT1은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때 투자자 동의 없이 상각하거나 보통주로 전환하는 신종자본증권으로, 통상 일반 채권보다 후순위지만 주식보다는 선순위로 여겨진다.

CNBC는 CS의 AT1 채권 안내서를 보면 주주들이 채권자들보다 우선순위를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데, 특히 은행이 파산할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풀이했다.

이어서 다만, 채권 보유자들은 은행이 전통적 의미에서 ‘파산’으로 간주돼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했고, 이 문제는 결국 법정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CNBC는 유럽의 규제 당국은 CS의 AT1 채권을 상각해버린 스위스 당국의 결정과 거리를 두고 있다며, 스위스는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연합의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ING는 유럽의 규제 당국과 중앙은행들은 투자 심리 회복의 큰 위협이 되는 AT1 채권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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