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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파월 연준 의장 인준안 가결

FX분석팀 on 05/13/2022 - 08:29

1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4년 임기 인준안을 찬성 80표, 반대 19표로 가결했다.

파월 의장의 4년 임기 연임 인준안은 지난 3월 16일 상원 은행위원회 표결을 통과했다. 당시 찬성 23명, 반대 1명으로 인준안이 통과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4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어느 때보다 힘든 두 번째 임기를 맞게 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가을 파월 의장을 연준 의장으로 재지명했다. 당시에는 파월 의장의 재신임이 유력했으나 이후 물가 상승세가 억제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주장했던 파월의 평가가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일부 지역 중앙은행 총재들의 주식 거래가 논란이 되면서 파월 의장의 역량에 의문도 제기됐다.

또한 일부 진보 성향의 민주당 의원들이 기후변화와 은행 감독 부문에서 파월 재임 동안 연준이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상원은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나선 파월 의장을 연준 의장으로 재신임했다.

파월은 지난 2월 임기가 만료돼 이후 연준 의장 대행으로 연준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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