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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중국 지표 부진+아프간 함락 등에 하락

FX분석팀 on 08/16/2021 - 11:21

16일(현지시간)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순식간에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장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 강화됨에 따라 미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에 다른 미 국채금리 상승 압력은 완화됐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가 이를 상쇄하면서다.

이날 오전 8시35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3.00bp 하락한 1.27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3시보다 2.00bp 내린 0.201%를 나타냈으며, 30년물은 전장 3시보다 1.60bp 하락한 1.932%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108.5bp에서 107.5bp로 축소됐다.

분석가들은 탈레반 세력이 수도인 카불을 점령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붕괴됐다는 소식도 미국채와 같은 안전한 자산에 대해 지지를 제공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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