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연준 공격적 긴축으로 글로벌 침체 위험 커져

9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물가 상승세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조치로 글로벌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의 세스 카펜터 전략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됨에 따라 지난 3개월간 글로벌 성장 전망이 크게 위축됐다고 전했다.

카펜터 전략가는 우리가 수 십년만에 가장 혼란스럽고 예측하기 어려운 거시경제 시대에 살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 재료들이 모두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에 기업 투자와 소비지출이 강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경기 침체가 기본 전망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카펜터 전략가는 높은 금리와 둔화하는 성장은 결코 밸류에이션에 좋지 않다며, 경기 침체를 피할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지만, 그럼에도 시장은 높아지는 침체 확률에 마주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