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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주가 폭등 10년만에 ‘최고의 날’

FX분석팀 on 02/03/2023 - 07:50

2일(현지시간) 지난해 뉴욕증시의 최대 패자 중 하나였던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이날 23.3% 폭등하며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전날 장 마감 후 메타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고 4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것이 투자자들을 열광시켰다.

뉴욕타임스(NYT)는 하루 동안 불어난 메타 시가총액 증가분 1,000억달러는 씨티그룹과 같은 기업의 전체 시총과 맞먹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주가가 60% 이상 빠졌던 메타는 올해 들어 55% 이상 오르며 뚜렷한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메타의 화려한 컴백은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힘입어 이미 반등 중인 기술주 전반에 추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공개 예정인 구글 모회사 알파벳(7.3%), 아마존(7.4%), 애플(3.7%) 등 빅테크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역시 4.7% 치솟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16% 이상 상승했고, S&P 500 정보기술(IT) 섹터 역시 13% 이상 반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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