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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연준 최종금리 최대 5%까지 오를 수도

FX분석팀 on 09/21/2022 - 08:14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의 종착지가 점점 높아질 것이란 관측 속에 최대 5%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회사 SEI의 짐 솔로웨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 관료들이 4.5~5.0% 사이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할 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2.25~2.50% 범위인 FF 금리보다 두 배 높은 수준으로 시장이 연말께 예상하는 금리인 4.25~4.5% 범위보다 높은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시작된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했다. 100bp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폴 애시워스 수석 경제학자는 이번주 금리 인상 이후 연준이 인상 폭을 줄일 가능성이 여전하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으며 연준이 내년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한다면 FF 금리 목표치는 4.5%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솔로웨이는 미국 성장률의 지속적인 회복력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오래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연준은 2023년까지 계속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면서 4.5~5.0%로 금리 고점을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이보다 더 높아질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SEI 뿐만 아니라 월가에서 가장 비관적인 은행인 도이체방크 역시 내년 1분기 연준의 금리가 4.9%까지 오른 뒤에 금리인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네덜란드 금융서비스 업체인 라보뱅크의 필립 메리 전략가는 연준 금리가 내년에 5%까지 오를 것이라면서, 2024년 이전에는 금리 스탠스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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