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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준.. 당초 전망보다 금리 더 올릴 것

FX분석팀 on 10/03/2022 - 09:16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금리 관련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당초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전세계 83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 이상이 연준이 오는 1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75bp 금리인상을 단행, 4번 연속75bp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또 연준이 12월 FOMC에서 추가로 50bp 금리인상을 단행,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4.25%~4.50% 범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주전 조사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2주 전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3.50%~3.75% 범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지난 번 조사보다 75bp 더 높은 것이다.

만약 이같은 예상이 현실화된다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초 이후 가장 높아진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가펜은 연준이 빨리 인플레이션을 낮춰야 한다며, 진정한 정책적 실수는 인플레이션을 제때 빨리 낮추지 못하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경기가 침체에 빠지고, 실업률이 크게 증가해도 미국 경제가 만성적 인플레이션에 빠지는 것 보다는 낫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코노미스트 83명 중 45명이 2023년 1분기 연방기금 금리가 4.50%-4.75% 또는 그 이상으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연준의 점도표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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