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개장] 저가 매수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

닛케이 225지수
26,019.91 [△271.19] +1.05%

토픽스 지수
1,839.12 [△9.94] +0.54%

13일(현지시간) 도쿄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상승세는 전기 및 전력 관련 종목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도쿄일렉트론이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은 데 따라 지수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주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전날 실적 발표에서 적자를 공개한 소프트뱅크의 주가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등 견고하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해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에 1조7,080억엔의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일본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쏠려 있다. 이날 오후에는 미쓰비시케미컬홀딩스가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일부 투자자들은 미 증시의 계속된 약세 흐름으로 경계심을 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간밤 미 주식 시장에서 애플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만큼 일본 시장의 투자자들도 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