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댈러스 연은, 고용시장.. 지표에 근거한 것보다 더 타이트할 전망

댈러스 연은, 고용시장.. 지표에 근거한 것보다 더 타이트할 전망

FX분석팀 on 05/28/2021 - 08:46

27일(현지시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가 공동 저자로 집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고용시장은 일반적인 지표에 근거한 것보다 더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됐다.

댈러스 연은이 추적한 많은 노동시장 지표를 볼 때 헤드라인 고용수준보다 더 엄격한 노동시장 조건을 시사한다고 봤다.

이런 빠듯한 고용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채워지지 않은 일자리 수, 탄력적인 임금 상승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그리고 고용주들은 위기 동안 일시 해고한 직원을 다시 고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고, 퇴직 후 노동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낮은 사람들도 급증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보고서는 이 모든 것들이 노동시장이 6.1%의 실업률 지표보다 낫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도 여전히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이런 요소 중 많은 것들이 올해가 가면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구직자 수가 증가하고, 잠재적으로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노동 공급이 예상보다 적게 증가할 수도 있다며, 정책 입안자들이 통화정책의 적절한 기조를 정할 때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지표 부진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매입 축소 논의를 시작하는데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경제가 재개되면서 미 연준이 채권매입을 줄이는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강한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과 달리 고용시장은 예상보다 약한 모습을 보여서다.

지난 4월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부문 고용은 26만6000명이 증가했지만, 월가 예상치인 100만명은 크게 밑돌았다. 4월 실업률은 6.1%로 집계됐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의 3% 수치보다 높은 상태다.

한편,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지난 19일 고용시장이 지표가 보여주는 것보다 더 타이트하지만, 한 달에 100만 명을 신규 고용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월가 예상치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달에 50만 명가량 증가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