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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FOMC 앞두고 강세 시동 0.45% 상승

FX분석팀 on 09/20/2022 - 15:42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3번째 자이언트 스텝 전망 하에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포인트(0.45%) 상승한 109.9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55% 하락한 0.9966
GBP/USD가 0.48% 하락한 1.1374
USD/JPY가 0.31% 상승한 143.66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가 한때 110.230을 기록하는 등 강세 흐름을 되찾았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초동 진압하기 위해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을 82% 수준으로 예상했다. 100bp 인상될 가능성도 18% 수준으로 반영됐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유로화도 약세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0.99600달러를 기록하는 등 달러화에 대해 1대1의 등가로 교환되는 패리티 환율(parity)을 반납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강화하겠지만 연준의 매파적 행보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진단되면서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100bp 인상했다.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울트라 스텝’의 깜짝 인상이다.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는 이날 기준금리를 0.75%에서 1.75%로 100bp 인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원 75bp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스웨덴 크로네는 금리 인상에도 달러당 10.87크로네에서 거래되는 등 전날 수준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

ING 분석가들은 “연준이 최근 잭슨 홀 심포지엄에서 보여준 매파적 성향을 누그러뜨릴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면서 “75bp의 ‘매파적 인상’은 달러화를 올해 고점 부근에서 지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이날은 FOMC를 하루 앞두고 조용할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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