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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FOMC 발표 하루 앞두고 혼조세 0.08% 하락

FX분석팀 on 03/21/2023 - 16:14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8포인트(0.08%) 하락한 102.8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5% 상승한 1.0767
GBP/USD가 0.48% 하락한 1.2217
USD/JPY가 0.89% 상승한 132.48을 기록했다.

UBS는 지난 주말 위기에 빠진 CS를 30억 스위스프랑에 인수하기로 했다. 스위스 연방정부와 금융감독청(FINMA), 스위스 국립은행(SNB)의 지원 덕분에 UBS가 CS를 전격 인수한 것으로 풀이됐다. SNB는 이번 인수 지원을 위해 최대 1천억 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연준 등 글로벌 6개 주요 중앙은행이 금융 불안 확산을 막기 위해 달러 유동성 공급을 강화한다는 소식도 유로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다.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캐나다중앙은행(BOC), 영국중앙은행(BOE), 스위스중앙은행(SNB)은 미국 달러 스와프라인 협정을 통한 유동성 공급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중앙은행들은 미국 달러 자금을 제공하는 스와프라인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7일 만기로 운영되는 운영 빈도를 주 단위에서 일 단위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와 같은 일일 운영은 3월 20일부터 최소 4월 말까지 지속된다. 6개 중앙은행들이 연계해 매일 달러 공급에 나서는 것은 코로나 위기 대응에 나섰던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재개했다. 연준이 오는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벤치마크인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종가 대비 9bp 오른 3.58%에 호가됐고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은 15bp 오른 4.14%에 호가가 나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오는 22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을 75%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 위기가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해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점도 위험선호 심리의 회복에 한몫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미 은행가협회(ABA)가 주최한 행사를 위해 준비한 연설에서 은행 부문에 유동성 문제를 막기 위해 적절한 조처를 했다고 판단하지만, 필요하다면 더 많은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 이후 은행에 대한 유동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연방 예금공사(FDIC)는 은행들의 단기차입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은행기간 대출프로그램(BTFP)을 설치하고, 연준의 재할인창구를 확대했다.

BNY 멜론의 전략가인 존 벨리스는 “최근들어 금리와 자산 시장 전반이 이례적일 정도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것은 3월 FOMC 정례회의와 그 이후의 상황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가지 결론은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한 예상치와 관련해 상당한 가격 재조정이 있다는 점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종금리 수준은 몇 주 전만 해도 5.5%였지만 지금은 약 4.8% 수준으로 내려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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