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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FOMC 결과 발표 하루 앞두고 혼조세 0.03% 상승

FX분석팀 on 01/25/2022 - 15:09

달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3포인트(0.03%) 상승한 95.9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3% 하락한 1.1297
GBP/USD가 0.19% 상승한 1.3511
USD/JPY가 0.01% 하락한 113.91을 기록했다.

연준이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했다. 이번 회를 통해 연준은 올해 통화정책의 얼개를 대략 선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당초 전망보다 매파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연준의 회의 결과에 대한 분석가의 견해는 혼재돼 있다.

자금시장은 연준의 금리가 3월에 25bp 인상되고 연말까지 1.0%로 3차례 더 인상될 가능성을 85%로 반영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는 일촉즉발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 미국이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유럽에 군대 배치 대비 명령을 내리면서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전날 필요하면 촉박한 통보에도 유럽에 배치될 수 있도록 미군 8천500명에 대비태세를 높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유사시 나토 신속대응군 지원을 위한 것으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동유럽•발트해 지역에 수천 명의 미군 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러시아는 이에 대해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미국이 내놓는 행동과 입장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진 데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강세로 돌아섰다.

CFTC 데이터에 따르면 스위스 프랑에 대한 매수 계약은 전주 4천571건에서 925건으로 감소했다.

도이치방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연준이 매파로 돌변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고 올해에는 6~7회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코메르츠방크는 “시장은 내일 회의를 앞두고 긴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새로운 시사점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코메르츠방크는 또 “스위스 국립 은행(Swiss National Bank)도 재고할 가능성이 있으며 더 강한 프랑에 대해 당분간은 더 관대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단순하게 확신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ING 분석가들은 유럽 경제가 위기에 훨씬 더 많이 노출돼 있어 유로가 현재의 폭풍우를 헤쳐나가기에 특히 매력적인 수단은 아닌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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