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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ECB 통화정책 하루 앞두고 반락 0.22% 하락

FX분석팀 on 07/21/2021 - 15:12

달러는 3거래일 연속되던 안전선호가 완화되면서 반락했다. 다음 날 있을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을 대기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1포인트(0.22%) 하락한 92.8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7% 상승한 1.1799
GBP/USD가 0.68% 상승한 1.3718
USD/JPY가 0.40% 상승한 110.28을 기록했다.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강한 안전선호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증시를 포함한 각종 위험자산들이 반등했다. 뉴욕증시를 포함한 세계증시에서 2분기 기업들의 호실적이 나왔고, 이틀 전 폭락했던 유가는 다시 70달러 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3만 달러를 하회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약 8% 반등하여 3만 2천 달러 선으로 회귀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전날미 상원 청문회에 나와 염기서열 분석 결과 미국에서 델타 변이가 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앞서 CDC는 6월 20일∼7월 3일 기간 발생한 신규 코로나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자가 51.7%를 차지하며 지배종으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도쿄 올림픽은 예정대로 23일 개최 될 예정이지만 주최측은 대회 중간에 일정을 모두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한 바 있다.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정례회의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ECB는 지난달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상향조정했다.ECB가 ‘2% 바로 아래’였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조정한 것은 18년만이다.

ECB가 지난 6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문제와 관련해 이견을 드러낸 대목도 관전 포인트다. ECB가 이달초에 공개한 지난 6월 9~10일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회에서는 “더 나아진 성장과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상방 위험 측면에서 자산 매입 규모를 다소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RBC 캐피탈 마켓의 의 글로벌 외환 헤드인 엘사 리그노스는 “시장의 코로나19(델타변이)에 대한 우려가 한 달 전에는 너무 낮아 보였고 지금은 아마도 조금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새로운 감염성 바이러스 변이가 나오지 않는한 백신 도입이 증가하면서 델타 변종에 대한 두려움도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ING 전략가들은”최근 경기 순환적 외환의 하락은 뚜렷한 추세라기보다는 조정 차원으로 보고 있으며 올여름 후반에 매파적인 중앙은행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더 높은 베타 통화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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