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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ECB 총재 매파 발언에 0.30% 하락

FX분석팀 on 01/19/2023 - 15:08

달러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의한 유로화 강세 압력에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1포인트(0.30%) 하락한 101.8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4% 상승한 1.0829
GBP/USD가 0.37% 상승한 1.2392
USD/JPY가 0.34% 하락한 128.42를 기록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는 ‘유럽의 새로운 성장을 찾아’에 참석해 “지난 몇 주간 (경제 관련) 뉴스가 무척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올해가 눈부신 해는 아니지만 우리가 두려워했던 것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발표된 ECB의 지난 12월 통화정책 의사록에서 ECB위원들이 75bp 금리인상을 선호한 것으로 밝혀져 ECB의 긴축 우려도 강화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ECB 위원들은 큰 폭의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제공하자는 데에 다수 위원들이 동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도 매파적 입장을 강화하고 있어 달러의 약세는 제한적이었다.

연준에서도 대표적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전날 정책이 제약적 수준이 되려면 금리가 5%를 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고,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예상보다 최종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는 뚜렷한 둔화세를 보였다.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하락해 시장 예상치(0.1% 하락)보다 더 크게 떨어졌고 미국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1.1% 감소해 예상(1.0% 감소)보다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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