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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ECB 긴축 기대감에 약세 1.06% 하락

FX분석팀 on 05/19/2022 - 15:13

달러는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금리인상 기대감이 반영됨에 따라 유로화 반등에 의해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1.11포인트(1.06%) 하락한 102.7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1.27% 상승한 1.0599
GBP/USD가 1.32% 상승한 1.2501
USD/JPY가 0.37% 하락한 127.73을 기록했다.

전날 유로존의 높은 물가지표 결과 이후 ECB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로화 강세 및 달러화는 전반적 약세 압력을 받았다.

이날 ECB는 지난 4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는데,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중기적으로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위원회의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과도한 지체 없이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판단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통화 정책 위원들은 대체로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지체 없이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ECB의 의사록을 확인한 후 더 빠른 속도의 긴축을 전망했다.

인베스텍 전문가들은 “ECB도 다른 중앙은행의 경로를 따라 긴축을 시작할 것”이라며 “7월 초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중단할 것이고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ECB의 105bp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금리 인상 전망치 95bp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편 최근 고공 행진하던 달러화의 강세가 주춤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일 반등했던 달러화 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다.

지난주 105선을 상회하며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달러화 지수는 103선으로 후퇴했다.

도이치방크의 외환 분석가는 “달러화의 최근 강세 국면이 끝나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금융환경 위축으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강도가 조정될 수 있는 반면 유럽 지역에서는 더 강한 긴축이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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