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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BOJ 통화정책 발표 앞두고 혼조세 0.18% 상승

FX분석팀 on 01/17/2023 - 16:17

달러는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8포인트(0.18%) 상승한 102.12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5% 하락한 1.0788
GBP/USD가 0.73% 상승한 1.2280
USD/JPY가 0.20% 하락한 128.28을 기록했다.

최근 달러화의 약세를 주도한 일본 엔화가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발표될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 발표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BOJ는 작년 12월 통화정책 기조를 일부 수정하면서 지금껏 지켜온 초완화적 정책에서 서서히 발을 땔 기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시장은 BOJ가 이날 통화정책에서 추가로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일본국채(JGB)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상한선인 0.5%를 웃돌았다. 시장이 BOJ가 통화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는 베팅을 강화하면서다. BOJ는 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이달 들어서만 국채 매입에 17조 엔을 투입했지만 수익률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의 1월 경기기대지수는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대로 전환됐다.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1월 경기 기대지수가 16.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23.3에서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대로 전환됐으며, 당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5.0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다.

파운드화도 한때 1.22720달러에 거래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영국의 임금상승세 등 고용지표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정도로 견조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9월부터 11월까지 보너스를 제

외한 영국의 주당 평균 수입은 6.4% 증가해 8월부터 10월까지의 6.1% 증가보다 높았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3%도 넘어서는 수준이다.

시장은 영국 고용시장에서 임금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영국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는 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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