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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파월 청문회 후 약세 0.36% 하락

FX분석팀 on 01/11/2022 - 16:23

달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청문회 발언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

1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5포인트(0.36%) 하락한 95.6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8% 상승한 1.1367
GBP/USD가 0.42% 상승한 1.3632
USD/JPY가 0.42% 상승한 1.3632를 기록했다.

올해 연준의 수차례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주목하는 한편 이날 파월 의장의 청문회 발언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의회 인준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올해 지속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필요에 따라 공격적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이날 달러는 하락했는데,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4일 발표 예정인 미 소매판매 지표를 지켜보려는 심리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록적인 물가상승률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물가지표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경우 파월 의장의 말대로 공격적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어 달러에는 강세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올해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면서 대차대조표를 7월부터 앞당겨 축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의 구루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도 올해 연준이 최소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먼은 전날 화상으로 개최된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ING 외환 분석가들은 “연준의 임박한 긴축 스토리가 계속해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달러 하락은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더 빠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이날 달러에 더 많은 지지를 제공하기에 충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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