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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파월 연설 앞두고 국채금리 급등에 0.77% 상승

FX분석팀 on 03/04/2021 - 16:29

달러는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기대치 급증에 따른 국채금리 강세에 편승해 장 막판 크게 올랐다.

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상승한 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80% 하락한 1.1966
GBP/USD가 0.50% 하락한 1.3883
USD/JPY가 0.86% 상승한 107.91을 기록했다.

오는 16~17일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이날 파월 의장의 공개연설이 있었다. 파월 의장의 연설이 시작되기도 전에 미 국채 금리는 급등세를 보였고, 파월 의장의 연설이 시작 된 이후에도 강세를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컨퍼런스에서 경제가 재개방되는 과정에서 일부 물가 상승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높은 실업률과 경제 수준을 고려했을 때 저금리 정책이 현재 적절하며 당장의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 단언했다. 또 그는 국채금리 상승을 주목하고 있다며 “금리 상승이 무질서한 움직임이 아닐뿐더러 장기 금리를 상승시키고 있지 않다” 라고 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파월 의장의 기조에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오히려 높이고 있다. 파월 의장이 말한 경제 회복 과정에서의 인플레이션 상승 불가피론이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달러 매수를 촉발시킨 것이다.

WSJ은 달러가 예상과 달리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파월 의장 발언에 실망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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