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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파월 발언 속 혼조 0.22% 하락

FX분석팀 on 06/22/2022 - 16:36

달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장의 상원 증언 발언 등을 주목하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3포인트(0.22%) 하락한 103.9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6% 상승한 1.0563
GBP/USD가 0.08% 하락한 1.2261
USD/JPY가 0.28% 하락한 136.22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을 주목한 이날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를 우려한 심리로 일본 엔화는 안전선호로 상승했고, 파운드화는 영국 물가지표의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영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의 여파로 전년 대비 9.1%,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5월 영국의 CPI는 전년 대비 기준으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1980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의회 증언에서 상원 의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에너지나 식품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우려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 연착륙이 매우 어려운 과제”라면서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준이 경기 침체를 유발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경기 침체에 대해 “확실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노동시장이 매우 타이트한 상황에서 연준은 지난 세 번의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높였다”며 “위원회는 금리 목표 범위의 지속적인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것을 강하게 약속한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이런 금리 인상 속도는 들어오는 데이터와 경제 전망 변화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회의에서 결정을 내리고, 계속 연준의 생각을 최대한 명확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한 환경에서 적절한 통화정책을 하려면 경제가 종종 예상치 못하는 방향으로 간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간 매우 놀랍게 상승했고, 추가로 더 놀라움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연준은 들어오는 데이터와 경제 전망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례적으로 도전적이고, 불확실한 시기에 불확실성이 추가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는 매우 강력하며,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처리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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