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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은행권 불안 완화에 약세 0.31% 하락

FX분석팀 on 03/20/2023 - 15:08

달러는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소식에 위험선호로 약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3포인트(0.31%) 하락한 103.0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8% 상승한 1.0717
GBP/USD가 0.78% 상승한 1.2268
USD/JPY가 0.18% 하락한 131.55를 기록했다.

UBS가 위기에 빠진 CS를 30억 스위스프랑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스위스 연방정부와 금융감독청(FINMA), 스위스 국립은행(SNB)의 지원 덕분에 UBS가 CS를 전격 인수한 것으로 풀이됐다. SNB는 이번 인수 지원을 위해 최대 1천억 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필요시 유로존 은행들에 대출 지원을 하겠다고 공약하면서 불안심리 진정에 안간힘을 다했다.

미국 연준이 캐나다•영국•일본•유로존•스위스 등 5개국 중앙은행과 달러화 스와프협정 상의 유동성 증대를 위해 공동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에 최근 폐쇄된 시그니처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매각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채 수익률은 급락세를 재개했다. 연준이 오는 21~22일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나면서다. 벤치마크인 미국채 10년물은 한때 전날 종가대비 3bp 하락한 3.39%에 호가됐고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채 2년물은 8bp 내린 3.74%에 호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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