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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 속 연일 혼조세 0.16% 상승

FX분석팀 on 06/23/2022 - 16:55

달러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7포인트(0.16%) 상승한 104.1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51% 하락한 1.0511
GBP/USD가 0.30% 하락한 1.2228
USD/JPY가 0.98% 하락한 134.93을 기록했다.

이날 유로존 경제지표의 부진이 경기침체의 신호를 나타내며 안전 통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유로존 서비스업 경기는 6월에도 확장세를 이어갔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유로존의 지난 6월 서비스업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55.5에 못 미치는 숫자다. 지난 5월의 56.1보다도 낮아진 수준이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더한 합성 PMI는 지난 6월 51.9를 나타냈다. 이는 16개월 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5월의 54.8 또한 하회하는 숫자다.

에쿼티 캐피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튜어트 콜은 “PMI는 확실히 예상만큼 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ECB는 오늘의 경제지표를 주목하겠지만 입장을 변경하기 전에 그들이 그리는 그림이 실물 경제 지표에서 재현되고 있다는 증거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미 상원 의회 증언에 나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의회에 출석해 증언을 이어갔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강하게 헌신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대항은 ‘무조건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연준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파월 의장은 “하반기 미국 경제 성장세는 꽤 강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침체는 필연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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