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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위험회피/물가지표 대기 등에 혼조세 0.07% 상승

FX분석팀 on 05/09/2022 - 17:52

달러는 계속된 위험회피 속 대체로 강세를 유지하면서도 이번 주 미국의 물가지표를 대기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7포인트(0.07%) 상승한 103.7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5% 상승한 1.0558
GBP/USD가 0.06% 하락한 1.2330
USD/JPY가 0.20% 하락한 130.26을 기록했다.

이날 주간 첫 거래일에 뉴욕증시가 큰 폭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여실히 드러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우려뿐 아니라, 금리인산 무용론까지 나오며 높은 물가에 대한 경계감도 강력히 드러나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4월 CPI를 통해 인플레이션의 고점 여부를 판단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컨센서스는 전년동기대비 8.1%, 전월대비 0.2% 상승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외환 분석가들은 그간 달러화에 대해 강세 입장을 유지했지만, 향후 달러화의 흐름은 물가 지표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BofA 분석가들은 “유로-달러와 달러-엔은 전망치에 매우 가까운 수준에 근접한 상태”라며 “향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와 우크라이나, 중국 사태에 따라 환율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4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완화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중국 코로나 봉쇄, 러시아 전쟁에 따른 에너지 금수 조치, 성장 둔화 전망 등 여러 요인이 뒤섞여 있다면서 달러화의 향방을 알기 위해서는 이 같은 이벤트가 조금 해소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파운드화의 가치는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ING의 외환 분석가는 “이번 주 영국의 경제 지표가 대거 발표된다”며 “영국의 1분기 GDP가 경기 둔화세를 드러낼 수 있고, 이것이 금리 전망치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한 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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