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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위험선호 회복에 보합권 혼조0.01% 상승

FX분석팀 on 01/28/2022 - 17:01

달러는 증시 등 위험자산들에 대한 투자력이 일부 회복되면서 장중 약세를 나타내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0.01%) 상승한 97.2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2% 상승한 1.1145
GBP/USD가 0.07% 상승한 1.3391
USD/JPY가 0.10% 하락한 115.22를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가 연일 급등한 뒤 주말을 앞두고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매파로 돌변한 연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면서 급등세를 이어갔던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세도 주춤해졌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종가대비 2.9bp 이상 오른 1.220%까지 호가가 상승한 뒤 보합권으로 내려섰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도 3.7bp 이상 오른 1.841%에 호가가 제시되는 등 2년 만에 최고치 수준까지 바짝 다가섰다가 반락했다.

특히 이번 주 연준의 영향으로 연일 급락한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제히 크게 반등하며 저가 매수세의 유입이 돋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이날 3.13% 급등하기도 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거센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또다시 거의 40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12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7% 감소보다 더 적게 줄어들었다.

11월 개인 소비지출은 기존 0.6% 증가에서 0.4% 증가로 수정됐다.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이다.

12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오르고, 전년 대비 5.8%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 5.8%는 1982년 7월 이후 최고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 오르고, 전년 대비 4.9% 상승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 전년 대비 상승률 4.9%는 1983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전략가인 키트 주케스는 “달러는 (상승)사이클의 최고점에 있으며 금리 차이와 시장 변동성의 증가가 지지력을 제공하면서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전략가들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주로 금리 사이클의 속도에 대한 기대에 영향을 미쳤지만 시장은 연준 의장의 발언을 매파적 방식으로 해석했다”면서 이게 유로화를 달러 대비 1.10달러 수준까지 내려서게 하는 등 약화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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