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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FOMC 코 앞에 두고 혼조세 0.01% 상승

FX분석팀 on 06/15/2021 - 15:12

달러는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연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0.01%) 상승한 90.5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4% 상승한 1.2123
GBP/USD가 0.23% 하락한 1.4080
USD/JPY가 0.02% 상승한 110.08을 기록했다.

FOMC를 하루 앞둔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보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준이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을 가지고 이렇다 할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했다.

미 노동부 발표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비 0.8% 증가하여 예상치 0.5% 증가를 상회했다. 지난 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하여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한 한편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0.002% 하락한 1.499% 기록했다.

이 밖에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비 0.8% 증가하여 예상치를 상회했고, 미국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비 1.3% 감소하여 홀로 부진했다.

물가상승률이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연준은 테이퍼링에 소극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채금리가 1.5% 밑을 맴돌고 있는 지금 대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란 연준의 입장에 동의하고 있다는 설문조사들이 나오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조나단 골럽 수석 미 증시 전략가는인플레이션 수치가 이익마진을 압박하기 시작했을 가능성, 일부 연준위원이 자산구매 축소를 논의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한 점, 가격상승에도 채권수익률 하락 신호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다가온다는 의미일 수 있다는 점, 성장률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높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CNBC의 유명 프로그램 진행자 짐 크래머는 이날 방송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시장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며 파월 의장이 말 실수를 해서는 곤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그는 모두가 알고 있는 공공연한 사실들을 파월 의장이 감추려 할 것이며, 현 정책 기조의 당위성을 설파하려 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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