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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의사록 경계/미 국채금리 강세 0.52% 상승

FX분석팀 on 05/19/2021 - 16:26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4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 내용 공개를 경계하며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해 반등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상승한 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5% 하락한 1.2165
GBP/USD가 0.56% 하락한 1.4107
USD/JPY가 0.34% 상승한 109.25를 기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발표된 연준의 4월 회의 의사록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연준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의 주요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이 여전히 일시적 현상이라 여기고 있다. 다만 경제 회복 기대가 높은 만큼 가파른 물가 상승이 촉발될 경우 자산매입 속도 조정 등 테이퍼링의 논의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연준이 처음 평균물가목표제를 도입함으로써 촉발된 인플레이션 우려는 점차 상승하고 있는 국채금리와 고용시장 둔화 대비 빠르게 증가한 소비 시장의 불균형으로 실질 물가가 올라 계속해서 시장 참여자들을 공포로 몰아 넣고 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32% 상승한 1.674%를 기록했고,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하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회피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우려에도 달러는 여전히 하방 위험에 놓여 있다. 유로존 경제 회복이 탄력을 받으면서 유로화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연준이 시장 기대만큼 서둘러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면서 올해 달러의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되고 있다.

연준의 대표적 비둘기파 위원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연준이 정책을 바꿀 때가 아니라며 정책을 변경 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적극적으로 테이퍼링을 주장하고 있는 이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가 유일하고 나머지 모든 위원들은 “인플레는 일시적”, “증거 없음”, “고용 참사로 완화 기조 유지” 등 비둘기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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