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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긴축 완화 기대 속 제한적 약세 0.23% 하락

FX분석팀 on 01/24/2023 - 15:07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다음 주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제한적 약세를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3포인트(0.23%) 하락한 101.6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2% 상승한 1.0881
GBP/USD가 0.31% 하락한 1.2333
USD/JPY가 0.48% 하락한 130.03을 기록했다.

시장은 오는 1월 31일~2월 1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되는 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99% 이상의 참가자들이 2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25bp 올리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자금시장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올해 후반에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전에 6월까지 기준금리를 25bp씩 두 차례 더 인상해 5% 언저리에서 정점을 확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아직도 대안 가운데 하나로 75bps의 인상안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발표되는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도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선호하는물가 지표인 12월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올라 전달의 0.2% 상승에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4.4%로 전달의 4.7%에서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전날 인플레이션 목표 수준인2%의 5배 이상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더 빠르게 인상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럽의 경제지표도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을 뒷받침할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의 제조업 업황이 전월보다 개선됐다. 유로존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8로 전월 47.8보다 개선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8.4보다 높고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월 유로존 서비스업 PMI는 50.7로 전월 49.8보다 높아졌다. 월가 예상치는 50.2였다. 서비스업 PMI는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인 50을 웃돌았고,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유로존 합성 PMI 예비치는 1월에 50.2로 전월 49.3보다 올랐다. 월가 예상치인 49.7 역시 넘었고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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