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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엔화 136엔 돌파 등에 혼조세 0.26% 하락

FX분석팀 on 06/21/2022 - 16:47

달러는 유로화 등이 반등하며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일본중앙은행(BOJ)의 초 완화적 스탠스에 엔화가 136엔을 돌파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포인트(0.26%) 하락한 104.22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2% 상승한 1.0532
GBP/USD가 0.16% 상승한 1.2270
USD/JPY가 0.98% 상승한 136.39를 기록했다.

엔화 가치가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갔다. BOJ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어서다.

BOJ는 지난주에 10년물에 이어 7년물 국채도 지정가 국채 매입 오퍼레이션 대상에 추가하는 등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유로화는 반등에 성공했다.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관계자가 시장과 소통 노력을 강화하면서다. ECB 정책 입안자 가운데 한 명인 프랑수아 필레로이 드 갈로는 (유로존의) 금융 분열에 대한 중앙 은행의 의도된 정책 수단은 유로화 방어에 대한 약속을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탈리아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주 ECB의 긴급회의가 안정적인 물가를 보장하고 유로를 보호하려는 ECB의 약속에 제한이 없다는 가장 좋은 증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 선물이 1%대 중반의 급등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된 점도 유로화 반등을 뒷받침했다.

시장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미국 의회 상원 증언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파월이 최근 경제 동향 등에 대한 시사점을 추가로 제공할 수도 있어서다.

ING의 분석가들은 “다음으로 달러화 시장의 큰 재료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상원에서 반기 통화 정책에 대해 증언에 나설 때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최근 FOMC 회의 등으로 가늠해볼 때 상당히 매파적일 것이라면서 최근 달러화 하락세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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