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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엔화 대비 강세 지속/일부 차익실현에 혼조세 0.13% 하락

FX분석팀 on 10/14/2021 - 15:25

달러는 인플레이션 압력 속 일본 엔화 대비 강세를 지속한 반면 주요 다른 통화들에게는 약세를 보이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2포인트(0.13%) 하락한 93.9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4% 상승한 1.1597
GBP/USD가 0.18% 상승한 1.3683
USD/JPY가 0.37% 상승한 113.65를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한 증가세를 보인 이후 달러의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가 싶었지만 시장은 대체로 달러 약세에 베팅하고 있다.

최근 1.6%를 넘어섰던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0.028% 하락한 1.512%를 기록하며 급등세에서 되돌려지고 있고,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미 노동부 발표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는 전 주 대비 3만 6천 명 감소한 29만 3천 명으로 집계되어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비 0.5% 올랐지만 시장 예상치 0.6% 증가에는 못 미쳤다.

다만 인플레이션 공포는 전혀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공급망 병목현상에 대한 이슈가 시장에 자리잡으면서 올 겨울 계절적 요인으로 그 추세가 지속될 위험이 크며, 특히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식지 않아 인플레 증가세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전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의 매파적 입장이 재확인되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테이퍼링 올해 11월 중순이나 12월 중순에 시작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고, 일부 위원들은 내년 조기 금리인상을 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테이퍼링을 서둘러 개시하고 싶어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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