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방향성 탐색 혼조세 0.03% 하락

달러, 방향성 탐색 혼조세 0.03% 하락

FX분석팀 on 04/12/2021 - 15:24

달러는 이렇다 할 방향을 결정짓지 못하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0.03%) 하락한 92.1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3% 상승한 1.1900
GBP/USD가 0.20% 상승한 1.3736
USD/JPY가 0.20% 하락한 109.43을 기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여러 재료들을 종합하며 분석을 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방향을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물가상승률 2%가 넘을 것을 인정하면서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님을 명확히 밝혔다.

이에 달러화는 상승세를 멈추고 있지만 결국 경제 회복에 따라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달러 강세 재료는 유효하다.

파월 의장은 지난 주말 CBS와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비둘기 스탠스를 명확히 했다. 그는’인플레이션이 일어나기 전에 브레이크를 밟을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는 경제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새롭게 하고 있다”며 “정책의 틀은 경제가 진화하는 방식에 맞춰져 있다. 경제는 변했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지난 몇 주간 실업률이 낮아지는 데도 인플레이션은 상승하지 않았다”며 “이는 우리가 금리를 올리기 전에 실제 인플레이션을 기다릴 여유가 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시장 참여자들의 전망과 정책가들의 전망 사이에 괴리가 있다며 당분간 시장이 답보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유로존 경제지표의 호조는 유로화 등을 지지해 달러에 대체로 약세 흐름을 가져왔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비 3.0%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