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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국채금리 강세/헝다 주시 속 혼조세 0.06% 상승

FX분석팀 on 09/27/2021 - 16:15

달러는 미국의 국채금리 강세와 헝다그룹 사태를 주시하는 심리가 혼재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6%) 상승한 93.39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4% 하락한 1.1696
GBP/USD가 0.16% 상승한 1.3704
USD/JPY가 0.23% 상승한 110.99를 기록했다.

지난 주 급등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0.014% 상승한 1.475%를 기록하며 기대 인플레 상승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전망을 반영했다.

또 지난 주 연준의 주요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달러화에 긍정적이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연준의 테이퍼링을 11월에 시작하는 방안을 지지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메스터 총재는 2022년 중반까지는 테이퍼링 프로세스를 종료해야 한다면서 내년에 금리인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미국 고용 시장과 인플레이션이 모두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기준에 이미 부합했다고 진단했다.

달러화는 이날 대체로 상승했으나 일부 통화에는 약세를 보였다. 헝다그룹과 관련한 우려가 완화된 점이 위험선호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헝다그룹은 달러채 이자 지급에 실패하면서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는 한편 중국인민은행이 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는 등 중국정부가 헝다그룹을 국유화 하려하는 움직임도 있기에 시장의 우려가 상당히 사그라든 상황이다.

CBA의 분석가들은 “미국 달러화는 더 매파적인 FOMC와 헝다 그룹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줄어드는 혼류 속에 갇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그러나 위험은 달러 강세에 편향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헝다그룹의 새로운 위험이 지난주 만큼의 시장 변동성을 촉발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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