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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물가지표 앞두고 대체로 강세 0.19% 상승

FX분석팀 on 05/10/2022 - 16:08

달러는 다음 날 11일과 12일 발표될 물가지표들을 앞두고 대체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1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9포인트(0.19%) 상승한 103.9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5% 하락한 1.0528
GBP/USD가 0.21% 하락한 1.2308
USD/JPY가 0.12% 상승한 130.40을 기록했다.

11일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2일 발표되는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 결과를 앞두고 달러화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지난 주 50bp(0.50%)의 금리인상을 단행 한 이후 차후 2~3개월 연속 50bp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 중인 물가지표의 결과가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헤드라인과 근원 인플레이션 모두 전년 동기 대비로 최고조에 달했다고 확신한다” 며 느린 속도로 개선될 것이라 내다 봤다.

인플레가 정점을 지났다는 신호가 나올 경우 금리인상 정책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달러화의 강세가 멈춰 설 가능성도 있다.

다만 여전히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의식한 시장 참여자들의 전문가들의 의견도 무시할 수 없다.

라보뱅크 런던의 외환 헤드 전략가인 제인 폴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연준의 긴축, 중국 코로나 봉쇄 등으로 심리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며 “안전 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달러화가 중기적으로 지지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유로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ING의 외환 전략가는 “경기 순환적인 통화인 유로화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다”며 “올해 유로가 1달러 수준까지 추락하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그룹과 RBC캐피털마켓츠도 각각 3개월 풋 옵션, 연말 유로-달러 전망을 1달러로 제시했다. 1유로가 1달러 수준으로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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